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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게 되겠지요
작성자 말많은벙어리
작성일자 2018-07-23
알게 되겠지요


알게 되겠지요 개자식들이오 누가 말입니까 모두 다 그 원리주의인지 원칙주의인지 하는 회교도놈들 이곳 정부놈들 모두 말이오믿을 놈이 한놈도 없어있어5 믿을 놈이그러자 박찬식이 퍼뜩 시선을 들었다그게 누구란 말이오무지 35 생각해 보니까 그 자들한테는 우리 위치를 알려줘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난 그 자들에게 이곳 위치를 알려줄 작정이오172 잠자코 생각에 잠겨 있던 박찬식이 입을 열었다 한국엑 전화가 됩니까 직통전화 말이오 살레의 메디나 안에서는 국제전화가 힘들 거요 비밀경찰이 깔려 있을 테니 그것은모험이었다 김기영이 손목 시계를 내려다보았다 밤 열한시가조금 넘어 있었다 선실의 문이 열 리더니 아메드가 들어섰다 김 한잔 하겠소 내가 아껴둔 진짜 조니워커가 있는데 다른 것 섞지 않았어 새벽 한시가 되어가고 있어서 거리의 인적은 거의 끊겨 있었다제법 세게 불어오는 바람으로 드러난 피부는 금방 끈끈해졌지만 하 늘의 별들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 비바람은 아니었다 그들은 빠른 걸음으로 차도를 건너 앞쪽에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술집으로 다가갔다 안에서 사내들의 왁자한 웃음소리와 함께 떠드는 소리가 이쪽까지 들려 오고 있었다 내가 먼저 들어갈 테니까 박 형은 오분쯤 있다가 들어와요 바의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건물의 늘에 붙어서서 김기영이 말 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끝쪽에 전화박스가 있습니다 고장이 안 났다면 그것으로 서울에 전화할 수 있을 거요 몸을 돌린 김기영은 입구 쪽으로 발을 몌었다 무랑루즈 바는 선원들이 자주 오는 술집으로 티나를 처음 만났던 곳이었다 바에 들어선 김기영은 곧장 오른쪽으로 꺾어서 끝쪽의 전화박스 로 다가갔다 다행히 박스는 비어 있었고 전화기도 제대로 걸쳐져 있었다 소음이 가득 찬 바 안은 흐린 불빛 아래에 담배연기까지 자욱했다 박스 안으로 들어간 그는 동전을 넣고는 번호판을 눌렀다 블랙리포트 173 소음이 더욱 심해진 것 같았으므로 그는 수화기를 바짝 귀에 대 었다 신호가 다섯 번쯤 울리고 나자 누군가가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마그레브 아랍어였다 난 한국 대사관의 김이오 아까 전화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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